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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생활
골목식당 돈까스 끝판왕편을 볼 때마다 가보고 싶다.. 먹고싶다 돈까스..돈까스.. 돈까스 생각뿐. 부랴부랴 호치민에도 돈까스 전문점이 있나 찾아보았다. 한인촌 푸미흥에 한국식 왕돈까스 전문점이 있지만, 골목식당처럼 일식 돈까스를 먹고 싶어서 일본거리 레탕톤쪽을 둘러보았다. 찾았다! 3센치 돈까스. FUJIRO 후지로 돈까스 전문점. 돈까스의 두께가 3센치라 3센치 돈까스로 불리운다. 1군 타이반룽 Thai Van Lung거리 골목 안에 위치해 있다. 타이반룽 거리는 짧지만 식당과 카페로 즐비한 알짜배기 거리다. 8A 번지로 들어서면 가게가 아닌 이런 골목이 이어진다. 작은 일본이 펼쳐지고 각종 일본 식당, 맛사지, 디저트 등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거리다. 골목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일본풍의 작지만 알찬 ..
오픈한 지 3개월 된 아담한 찻집. 소품 하나하나 신경쓴 섬세함이 보이는 카페 레키마 Lekima에 다녀왔다. 입구가 좁고 간판도 크지 않아 낮에는 눈에 띄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이 거리의 밤이 되면 주변에 다른 식당이 없어 저절로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곳이기도 하다. 레키마는 베트남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열매로 속살이 샛노란 과일이다. 흔히 계란으로 불리는 데 속살이 노랗기 때문이라고 한다. 필자가 한 번 먹어보니 껍질은 손으로 깔 정도로 쉽게 까지고, 삶아먹지 않아도 되는 신비로운 과일이었다. 샛노란데 식감은 고구마처럼 텁텁하고 계란노른자 같기도 하다. 맛은 고구마와 비슷한데 달지는 않은 독특한 맛으로 기억한다. 참고로 아래 과일이 레키마(Lêkima)다. 정말 노랗다^^ 어느 날 저녁 이 거리..
어제 포스팅한 냐남Nha Nam북카페 근처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밥집과 카페로 가득한데, 대부분 20K라고 적혀있으며 이 20K는 20,000 vnd라는 뜻. K는 1,000의 약자라고 한다. 가격에 깜짝 놀라 들어가서 먹어보면 또 제법 먹을만하다는 점. 베트남 사람들은 소식하는 듯. 박항서 감독님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으로 부임하고 처음 명령한 것이 '쌀국수를 먹지 말것'이라고 하니. 운동선수가 쌀국수를 먹고 힘이 날까. 먹는 순간 배불러도 한시간 뒤면 신기하게 배가 꺼진다. 그만큼 소화가 잘 되는 거겠지만 한국사람에 비하면 훨씬 적은양을 먹는 베트남 사람들. 천원짜리 밥은 포만감이 오~래 가지않지만 적당히 기분좋게 먹을 수 있다. 너무 배불러도 불쾌하니까 오히려 점심으론 이렇게 간편하게 배고프지 않게 먹..
진득하게 책이 읽고 싶을 때, 굳이 시간을 내어 찾아가는 곳이 있다. 규모도 커서 눈치도 전혀 안보이고 친절하고 음료 값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 호치민 동부 버스 터미널에서 한 정거장 못가서 있는 북카페가 있다. 호치민에 북카페가 몇 곳 있긴한데 대부분 소규모로 아담하게 운영하다보니 금방 입소문을 타서 [책을 읽]는 카페가 아닌 [책이 있는] 카페로 변해버린다. 진정 조용한 곳, 독서실같은 곳을 원할 때 냐남북카페 Nha Nam Books cafe로 달려가자. 위치는 호치민 동부 터미널 근처로 벤탄에서 45번 버스를 타고 홍방대를 지나 Dai Liet Si 역에서 재려서 걸어서 3분 거리. 버스비는 5,000vnd로 저렴하다. 버스가 익숙하지 않은 분은 그냥 택시나 그랩 등으로 Nha N..
5년 전 호치민 인사대 쪽 근처 직장으로 옮기면서 8개월간 방한 칸 빌려 하숙생으로 지냈었다. 인사대 근처 윙티민카이(응우엔 티 민 카이) 18번지는 한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하숙촌이라고 보면 되겠다. 보통 1층이 가게라면 3~5층은 되는 건물이라 위층은 다 하숙을 준다. 방 한 칸 300달러 정도로 생활하며, 전기세, 세탁은 따로다. 현지인들은 건물 하나 있으면 먹고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마치 이 거리가 내 동네였고 고향같은 느낌인데. 8개월 간 매일 찾아 갔던 식당이 있다. 오늘 이 가게를 소개하려고 한다. 대단할 거 없지만 소박해서 더 좋았던 곳. 이렇게 찍고 보니 음.. 간판도 없넹? 어스름한 시간 마지막 손님으로 간 탓에 사이드 간판도 불빛으로 보이지 않는다. 작은..
호치민에서 한인이 족히 10만명 산다고 할 정도의 푸미흥은 어찌보면 한국인데, 한국이면서 한국이 아닌지라 때로는 한국말이 안들렸으면 싶을 때가 있다. 바로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고 있는데 옆 좌석에서 한국말로 큰 소리가 오가면 어느새 단어가 하나씩 들리면서 문장이 들리고 듣고싶지 않아도 듣게 된다.ㅜㅜ 한국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정말 집중해야 할 순간 듣지말아야지 하면 더 들리고.. 그래서 조용한 카페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그래도 푸미흥에서 가장 조용하고 책 읽기에 적합한, 그러면서 음료 맛도 괜찮은 내 아지트를 소개한다. The Manshin Coffee 이름은 간단하다. 맨션. 흔히 말하는 그 맨션에 맞다. 유럽에선 가정집을 맨션이라고도 하지만, 복층형태로 된 깔끔한 카페이다. 현지카페..
함께 간 지인 100%가 200% 만족한 멕시칸 식당 La Fiesta 우연히 구글링하다가 찾게 된 식당. 예전 회사가 이곳 근처라 수시로 드나들었음에도 입구에 가면이 그려져 흔한 펍 중에 하나인줄 알았는데, 한 번 방문한 뒤로 일주일에 세 번이나 가고 지난주에 이틀 연달아 다녀왔다. 보석같은 식당이지만 포스팅해본다.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주변 지인들은 모르기에 모르면 몰라도 알면 이곳은 무조건 가야한다! 꼭! 입구를 보면 화려하진 않아서 휙 지나치기 십상이다. 나처럼 우연히 들르기보단 알고 오는 단골이 대부분인 곳이다. 미국인과 베트남인 부부가 차린 집. 요리하는 사람도 다 베트남 사람인듯하다. 내부는 노르스름 하면서 무척 깔끔하다. 곳곳에 해골로 장식되었는데 뭐 귀여운 해골이니까.. 죽음을 대하는 방..
베트남에도 꽤나 많은 필리피노들이 살고 있는데, 음식점, 메이드, 영어과외, 라이브바 등에서 그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필리핀 대표 패스트푸드점인 졸리비Jolibee는 얼마 전 베트남에 100호점을 오픈했다. 필자는 10년 전에 호치민에서 몇 달을 살았지만 막상 떠올려보면 몇가지 빵, 그릴 요리 외에 필리핀 음식이 생각나질 않는다. 베트남에서 만난 필리피노 친구가 자신있게 추천한 필리핀 식당을 찾아갔는데 웬걸! 하나하나 우리 입맛에 딱이다. 오늘은 필리핀 정통 레스토랑 Loriekot’s Lutong Bahay을 소개한다. 2013년 오픈한 이곳은 필리피노들로 구성된 조리사와 직원들이 정통 필리핀 음식을 구현해내는 호치민에선 유일한 식당이다. 이곳에서 마침내 진정한 필리핀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