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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베트남 여행 (8)
베트남생활
베트남에 살면서 처음으로 닌빈을 다녀왔다. 닌빈은 하노이에서 약 1시간 반 거리로 하노이 근교여행지로 볼 수 있다. 짠내투어 등 여러 방송에도 나온 장소로, 마치 신선이 사는 것처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하롱베이보다 더 멋진 곳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다. 하롱베이가 땅에 내려앉았다면 실제로 이런 모습일까 베트남에서 닌빈은 실제로 하롱베이에 비유하기도 한다. 첩첩산중 쌓인 풍경을 내려다보면 이유를 알 수 있는데, 그 풍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오늘 포스팅하는 항무아 동굴이다. 우리에겐 항무아이지만 Hang은 동굴이라는 뜻으로. 실제론 무아동굴이라고 하면 되겠다. 닌빈에서 숙소를 잡을 때는 시내는 정말 볼 것없으니, 짱안이나 항무아 인근의 홈스테이를 추천한다. 이렇게 도보로 이동할 수도..
창 문 없이 편안한 등받이 좌석에 손님을 모시는 운송수단으로 태국과 캄보디아에는 툭툭, 필리핀에는 하발하발 그리고 베트남에는 “씨클로(Xích Lô)” 가 있다. 씨클로는 운송수단이자 베트남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상징성을 함께 지니고 있는데 슬프게도 세상이 발전하며 택시나 버스 같은 신종 운송수단으로 씨클로는 이제 문화적 가치만 남게 되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 고요한 추억을 선사하는 씨클로, 오늘은 씨클로를 담아보았다. 씨클로의 기원 - 마차와 인력거 19세기 1880년에 처음 시작된 씨클로의 기원을 살펴보자. 프랑스 식민지였던 당시 19세기 베트남은 마차가 일반적인 운송수단이었다. 주 고객층이 서민인, 한 마리의 말로 운행하는 마차와, 프랑스인들이 도입한 말이 두 마리인 쌍마 고급마차가 주요..
베트남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베트남산 돼지고기 제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베트남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국가들은 전면 수입금지 조치에 들어갔다. 돼지고기 제품(가공, 조리제품 포함)을 소지하고 입국하는 것 또한 금지되었다. 베트남 현지에서 폐사된 돼지고기가 저렴한 값에 유통되면서 이를 먹고 감염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치사율이 100%라고 알려져 있다. 일명 돼지콜레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방역조치는 물론 이미 전염되어, 폐사된 돼지들은 땅에 묻어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제때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빠르게 전염이 확산되고 있다. 호치민시 당국은 북부 도시 Hải Phòng에 아프리카 돼지 인플루엔자가보고..
Les Monts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카페지만 시내 중심 Ham Nghi 함니이 거리에 있는 보기 드문 세련 된 카페다. 커피 맛이 좋기로 이미 알려졌으며 필자가 이곳에서 커피 콩을 사다 먹는다.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데, 이탈리아식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엔 달달하고 강한 베트남식 커피를 즐겨 마셨는데 연유에 질린건지 요즘은 한국에서처럼 담백한 아메리카노를 찾게 된다. 그런데 막상 아메리카노라고 주문해 보면 시거나 쓰거나.. 필자 입맛이 고급지지 못해서 부드럽고 향이 좋은 커피를 찾는데 이곳이 딱 취향저격이다. 머신과 풀오버 형식으로 내려주며, 직원들 소통이나 서비스도 수준급이다. 종종 정장 한껏 정중하게 차려입은 여자 사장님도 보인다. 커피에 대해 막 설명해주시는데 애정이 느껴진다. ..
베트남의 중부 후에 지방은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궁전, 왕릉들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이곳저곳 다니느라 굶주린 당신의 배를 채워줄 후에의 명물 ‘껌엄푸’를 소개한다. 예전에는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음식이었지만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소개가 되면서 입소문을 타며 재조명되고 있다. 다양한 식재료들이 밥 주위를 둘러 가지런히 한 접시에 담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한다. 고단한 후에 지방 노동자들의 안식처 껌엄푸는 후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음식이다. 1914년 프랑스 식민시절 후에 지방에서 ‘엄푸(Âm Phủ)’라는 간판을 달고 손님을 받기 시작한 것을 원조로 보고 있다. 원조 껌엄푸 음식점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작은 밥집으로 시작하였는..
한국에서 '병풀'이라고 하면 대부분 그게 무엇?이냐는 반응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베트남인들에게 'Rau ma'라우마라고 하면 열이면 열 다 안다. 왜냐면 너무나 흔하기 때문, 그리고 건강음료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필자도 회사에서 60대 직원이 날마다 이 음료를 마시는 것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담배를 태우는 분이었지만 건강을 위해서 이걸 마신다는 아이러니한 대답을 들었다. 뭐.. 흡연자에게 담배와 건강은 또 별개니까 ^^... 병풀이 낯설다면 이 단어는 어떨까? '마데카솔' 새살이 솔솔나는 마데카솔의 원료가 바로 이 병풀이다! 마데카솔은 무엇? 상처치료제. 병풀의 또다른 말은 호랑이 풀인데, 3천년 전부터 호랑이도 라우마가 많은 땅에서 뒹굴어 상처를 치유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뛰어난 치유효과..
필자가 후띠우(HuTieu)만큼 좋아하는 쌀국수 미광(MiQuang)은 특이하게 국물이 자작한 국수다. 중부지방 다낭에서는 쌀국수보다 미광이라 불리는 국물이 적은 면이 더 유명하다. 뜨거워 호호 불어먹지 않아도 되어 간편히 먹을 수 있다. 각종 고기와 아채, 라임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어 간편하게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이다. 채소가 많아 싱싱하고 소화도 잘되어 타지역에서도 미광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은 중부지방의 보석인 미광을 포스팅한다. 필자가 방문(2019년 2월 16일)한 곳 3AnhEm은 호치민에서 유명한 미광 체인점이다. 한인타운 푸미흥 근처에도 있고 현지인 밀집지역으로 유명한 고밥지역에도 있다. 가격이 현지가격에 비해 높은 편인데 질 좋은 음식으로 현지인으로 붐비는 곳이다. ..
호치민은 축제 중. 한 해 중 가장 화려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설 명절인 뗏(tet) 기간 동안은 온 국민의 축제다. 달랏에서 내려온 꽃으로 가득하고, 올해는 돼지해라 돼지도 넘쳐나고.. 지난주 응우엔후에 거리를 가니 돼지들이 비닐에 싸여있었는데,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기자기 귀여운 돼지들과 꽃, 책 등으로 예쁘게 단장을 하고 있는 응우엔후에 거리를 담아 보았다. 위 사진은 한창 행사 준비를 하며 리허설을 하는 풍경. 음악과 마이크 구호 등으로 실제로 매우 소란스럽고 구경꾼도 뒤섞여 축제 분위기 물씬~ 일단은 이동 통로를 제외하곤 이렇게 막아놓은 상태. 장식이 워낙 많아 개막전까진 보호하기 위함인듯 하다. 통로로 기웃기웃보이는 아기자기한 돼지. 아직 사람들이 출입하지 못해 깨끗하고 꽃들로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