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이 맛있는 품격있는 레스토랑, 달랏 맛집 밍Ming

달랏은 관광지이지만 물가나 분위기가 현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으로

맛과 동시에 고급진 분위기를 간직한 곳은 딱 몇 군데로 정해져 있다.

요번에 느긋한 달랏만의 분위기를 간직하면서 분위기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싶어

밍Ming이라는 저택으로 된 레스토랑을 다녀왔다.

분위기도 맛도 가격도 모두 만족스러워 오늘 밍을 포스팅 포스팅한다. :-)

밍은 중식당으로 딤섬이 맛있는 곳이다.

정식이름은 Ming Dynasty 밍왕조. 역사의 한 켠이었던 왕조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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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약간 오르막이지만 달랏의 맑은 공기, 따스한 기운을 느끼며 산책겸 걷기에 딱인곳.

달랏 중심 호수가 보이지만 달랏 야시장과는 반대편에 위치했다고 볼 수 있다.

입구부터가 어느 멋진 저택을 들어서는 느낌을 준다.

 

 

들어서면 탁 트인 정원, 잘 가꿔진 화단을 볼 수 있고

 

 

반듯한 돌길을 따라 쭉쭉 걸어가면

 

 

저택이 나온다.

정원이 워낙 넓다보니 조그만 집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저택이다.

산과 강을 낀 저택.. 옛 주인이 휴양지로 사용했던 저택이라고 한다.

 

 

내부의 모습은 프랑스식과 베트남식의 조화.

아늑하면서 따스한.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한 실내.

 

 

룸도 곳곳에 있어 모임장소로도 손색없다.

 

 

1층을 지나고 2층을 지나 강이 보이는 테라스에 착석.

날씨 좋고 바람 좋고 춥지도 덥지도 않고 너무 좋네..

 

 

각인 된 밍 다이너스티.

딤섬을 먹으러 왔기에 신중히 메뉴를 이것저것 주문해본다.

 

 

녹차를 한 잔 주문했다.

 

 

가.. 아니라 한 잔 인데 한 팟pot을 준다.

실제로 보면 6잔은 족히 나온다.

차 40,000동 (2천원)

이건 뭐 3인이 마셔도 될 양인데..

 

 

딤섬만 고르다가 인기 많은 이 집의 메뉴가 뭐냐고 물어보니 닭발이랜다.

닭발은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중 하나.

구이로도 즐기는데 요건 찜이다.

보들보들하고 살짝 매콤 짭조름한 것이 살살 녹는다.

Chan Ga Chung Tuong Xo 45,000동 (2300원 정도)

 

 

가장 일반적인 딤섬 중 하나인 새우 딤섬

Ha Cao Tom Tuoi 45,000동 (2300원)

 

 

베트남식 고기 호빵

Banh Bao Xa Xiu 45,000동

뜨끈하고 속에 고기양념도 맛있고.

 

 

Xiu Mai Cach Cua 45,000동

탱글탱글해서 필자가 즐겨먹는 딤섬 중 하나. 촉촉하다.

 

 

Banh He Chien 45,000동

부추가 들어있고 찹쌀로 감싸 쫄깃하다.

구운 딤섬이다.

 

 

Xoi Nep Cuon Kieu Trieu Chau 45,000동

바삭한 간식인듯 차랑 잘 어울리는 딤섬.

 

 

딤섬들은 가격이 45,000동으로 통일되어 있다.

어째 계산표를 보니 제일 비싼 것이 사이다 7up 이었다. 이게 뭐야 ㅋㅋ

7up은 캔음료일 뿐인데 가격은 49,000동이다.

차라리 대용량 차를 한 잔 하시길 추천한다.

 

최종 계산서에는 세금 5% 붙는다.

 

고급진 분위기에서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고 음식도 대접받고 가는 기분인 곳.

평소 딤섬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달랏이라는 장소는 의외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보물같은 장소를 알게되어 추천한다.

다른 요리류도 많으니 중식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곳.

아 물론 한국식 중식 자장면, 짬뽕은 없지만..^^

 

 

 

Ming dynasty 주소 7 Tran Hung Dao, Da Lat

영업시간 오전 10시 ~ 낮 2시, 오후 5시 ~ 저녁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