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생활

베트남 마트 털기 5편 - 베트남 커피 & 차 [귀국선물/기념품 강추] 본문

베트남 여행

베트남 마트 털기 5편 - 베트남 커피 & 차 [귀국선물/기념품 강추]

심심푸리 2019. 2. 27. 19:46

베트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커피!

음.. 요즘은 노니noni 일 수도 있겠다 ㅎ

한때 한국엔 G7 돌풍도 일었다. 5년전만 해도 지인들이 한국으로 갈때 G7사달라고 했다.

친구들 중에 안 마셔본 이가 없을 정도로 진한 블랙커피의 맛에 빠져들었다.

 

커피는 각종 시장에서 구입하기도 하지만, 관광지라 바가지쓸까 노심초사 하게 된다.

원두를 언제 볶았는지도 모르고 원산지도 모르겠고.

이럴때, 마트만큼 현명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오늘은 베트남의 마트 중에 커피와 차를 털어보았다.

 

가격 기준은 오늘 19년 2월 27일이다.

 

마트 털기 5편 - 커피(caphe) & 차(tra) 털기

 

 

이거슨 G7. 쯩응우엔 브랜드에서 나온 인스턴트식 커피다.

쯩응우엔은 베트남의 흔한 커피 체인점 중의 하나이므로 쯩응우엔 커피숍에서도 구입가능.

한국보단 저렴하겠지만 요즘 대량으로 한국으로 납품하고 있어 가격차가 크진 않다.

이왕 왔다면 G7말고 다른 브랜드는 어떨까.

베트남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커피 브랜드는 따로 있다고..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바로 요것! 비나카페다.

지세븐과 비슷하지만 필자의 입맛에도 이게 더 맛있다. 등산 후 마시는 이 따끈한 한 잔이란!

40개입 86,000동 (4300원)

G7 블랙이나 믹스만 찾았다면 비나카페에 도전해보시길.

 

 

그리고 필자의 최애. 요즘 1일 1커피를 요걸로 한다.

둘째 줄의 카푸치노다.

헤이즐럿과 모카가 있는데 둘 다 맛있다.

한봉당 대용량이라 한국 믹스커피의 물 두배는 들어간다.

거품도 부드럽고 맛도 많이 달지 않고 딱 적당하다. 이 커피를 꼭 드셔보시길.

브랜드는 G7이나 고급스러운 라인이다.

12개입 53,700동 (약 2700원)

 

 

네스카페도 유명하다.

베트남인들은 아이스를 저 오른쪽 상단 Cafe Viet을 많이들 선호한다.

맛은 무척 진한 맛의 아이스 커피다. 설탕이 있어 달기도 하고..

카페비엣 12개입 20,500동 (약 1000원)

아이스로 타먹고 싶을땐 아이스용을 따로 사서 마시는게 낫다.

뜨거운 것 옆에는 아이스용이 따로 있다.

 

 

요즘은 캡슐도 유행인지라 돌체구스토는 마트에서 손 쉽게 구입한다.

 

 

이렇게 내려먹는 커피류도 많다.

모카포트나 커피메이커로 내려먹는..

원두로 된 것도 팔고 호치민 럭키플라자 내 흥푹커피는 즉석에서 원두를 갈아주기도 한다.

 

 

이 브랜드는 다람쥐커피로 유명한 브랜드다.

한국인들도 워낙 좋아해서 한국어 설명도 있다.

1회용으로 필터로 들어 있어 선물용으로 좋고 반응 또한 좋았다.

블랙커피는 10개입 65,900동 (3300원)

뭔가 고급진 선물을 하고 플때 다람쥐커피가 딱이지.

 

 

떠오르는 신흥 강자. 코코넛 커피다.

커피와 묘하게 어울리는 코코넛. 콩카페에서 코코넛커피에 반했다면 미련을 갖고 구입해간다.

그 맛을 기대하지만 좀 다른맛.. 따뜻하게 마시는 게 낫다.

맛이 독특하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이다. 코코넛향이 꽤 강하다.

필자는 감히 도전하지 못한 두리안커피도 있다.

12개입 59,000동 (약 3000원)

 

 

또다른 인기 있는 차를 보자.

마일로. 한때 한국에서도 돌풍이었지만 이젠 안보인다.

그리운 마일로 그 맛 그대로.

어린 자녀가 있는 곳에 선물하면 반응이 매우 좋다.

어른이 먹어도 맛있는데 어린이에게 인기 만점.

 

 

요런 꽃차도 판다.

체리블라썸, 하얀 데이지, 장미꽃차.

병도 고급지고 선물용으로 좋겠는걸.

 

 

각종 잎차도 참으로 다양하다.

우아하게 우려서 내려 먹기에 좋다. 양이 혜자스럽다.

 

 

그 중 필자가 추천하는 차는 Tra Sen 연잎차다.

살짝 달큰하면서 맛이 강하지 않고 속이 편안해진다.

 

 

베트남은 생강도 유명하다.

감기 걸렷을 때 이 차에 꿀 한스푼 타서 마신다.

10개 들이 25,200동 (약 1200원)

 

 

수입차도 심심찮게 보인다.

사진엔 없지만 딜마시리즈도 많다. 한국보단 훨 저렴하다.

 

 

이것은 회춘한다는 그 아티소차. 영어로는 아티초크라고 한다.

한국에도 슬금슬금 알려지고 있다. 어르신에게 좋은 차다. 사계절 내내 마시기를 추천

100개에 3천원대니 무척 저렴~

 

 

녹차라떼, 오잉 코코넛녹차도 있다.

요즘 코코넛이 대세인가보다.

위시리스트에 올려놓음..^^

 

 

요건 어린이들에게 타주는 가루 오렌지쥬스다.

찬물에 녹여서 시원하게 한 컵.

한국에서도 90년대에 유행했다고. 지금은 모르겠다. 맛이 제법 달것 같다.

각종 가루로 된 깔라만시차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10통을 담아도 물가는 훨씬 저렴하다.

선물을 뭘 해야할지 모를때 커피나 음료만한 것이 없다.

열쇠고리나 냉장고 자석보다 좀더 실용적인 선물, 싸고 티나는 선물을 하고 싶을 때,

마트의 커피, 차 코너를 찾아보시길 바란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