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생활

호치민 설(뗏) 축제 응우엔후에(Nguyen Hue) 거리 풍경 본문

베트남 여행

호치민 설(뗏) 축제 응우엔후에(Nguyen Hue) 거리 풍경

심심푸리 2019. 2. 1. 07:00

호치민은 축제 중.

한 해 중 가장 화려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설 명절인 뗏(tet) 기간 동안은 온 국민의 축제다.

달랏에서 내려온 꽃으로 가득하고, 올해는 돼지해라 돼지도 넘쳐나고..

지난주 응우엔후에 거리를 가니 돼지들이 비닐에 싸여있었는데,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기자기 귀여운 돼지들과 꽃, 책 등으로 예쁘게 단장을 하고 있는 응우엔후에 거리를 담아 보았다.

 

위 사진은 한창 행사 준비를 하며 리허설을 하는 풍경.

음악과 마이크 구호 등으로 실제로 매우 소란스럽고 구경꾼도 뒤섞여 축제 분위기 물씬~

 

 

일단은 이동 통로를 제외하곤 이렇게 막아놓은 상태.

장식이 워낙 많아 개막전까진 보호하기 위함인듯 하다.

 

 

통로로 기웃기웃보이는 아기자기한 돼지.

아직 사람들이 출입하지 못해 깨끗하고 꽃들로 화려하다.

 

 

차량 통행이 가장 원활한 도로인데 행사로 인해 아예 막아버려,,

이 인근은 지금 교통체증을 심히 앓고 있다.

하지만 차가 못다니는 곳은 이렇게. 어느새 간이 식당으로 바뀌어버린 베트남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SACH삭은 책이라는 뜻.

이번 행사에 큰 스폰서는 서점이라는 티가 팍팍 난다.

 

 

바로 응우엔후에 옆의 대형서점인데, 서점문은 닫고 이렇게 행사에 공들이고 있는 중.

2월 2일 행사 시작이니 2월 1일까진 말끔하게 정리할듯.

방문일자는 1월 31일 어제였다. :)

 

 

갤러리로 꾸미는 중.

 

 

사진을 보니 옛 사이공의 모습을 담았다.

 

 

서점 직원들 총출동

무더위 속 천막도 없이..

비 오진 않겠지? 비오면 어찌 치울지. 요즘 건기라 비가 안오길.

 

 

돼지 속 풍경을 그렸다.

응우엔 후에 거리의 돼지들은 아기자기해서 또 보는 즐거움이 있다.

 

 

음.. 이건 무슨 테마.

조개도 있고 물방울도 있고.

바다같은데 갑툭바다인 이유는 모르겠다.

 

 

농부돼지들 ㅋ

귀요미~ 베트남 논라 모자를 쓴 돼지들 귀엽다.

 

 

중간에 물로 꾸미고 조명도 세워놓고.

밤의 풍경도 꽤나 멋질듯.

근데 이거 내일까지 완성할 수 있을련지..ㅜㅜ

 

 

또 한켠엔 쌩뚱맞게.

오른쪽은 버섯이라는...! 농장에 있어야 할 버섯이 왜 여기에...

 

 

응우엔 후에 거리뿐 아니라 곳곳의 거리를 막아 놓았다.

여기도 책장에 열심히 책을 꽂는 중

 

 

길가다 만난 멋쟁이 강아지들.

주인아저씨가 무척 흐뭇하게 포즈를 취해주고, 강아지들도 귀엽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동의를 구하고 찍은..^^

 

 

꽃으로 가득~

 

 

1월에 이렇게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는 것도 큰 복이다.

 

 

돼지꿈처럼 큰 복이 굴러들어오는 2019년이 되길.

모두 건강하게 설연휴를 보냈으면 좋겠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