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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분짜 하노이 맛집 + 분짜와 게살스프링롤을 즐기는 Quan Ne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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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분짜 하노이 맛집 + 분짜와 게살스프링롤을 즐기는 Quan Nem

심심푸리 2019. 2. 25. 18:09

분짜 Bun Cha는 한국에서도 알려진 베트남 음식 중 하나.

그래서 베트남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현지 음식이다.

분짜는 베트남에서도 대중적인 음식이라 파는 곳이 많지만, 관광객들에게 너무 현지스러운 곳은 망설여지는데, 그 중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진 호찌민 분짜 1번지인 꽌넴을 포스팅 한다.

가게에 갈 때마다 한국인이 여럿 있는 만큼 유명한 곳인데, 그럼에도 현지인 또한 많은 진정한 맛집이다.

 

 


 

 

Quan Nem 꽌넴은 호치민시 1군 인사대 근처에 있다.

처음에 이 부근에서 살 때 저집은 왜저리 오토바이가 많나 궁금했었다.

처음 저 간판을 봤을땐 Nem이 아니라 Nom인줄 알았는데..

무튼, 넴은 짜요처럼 튀긴 스프링 롤의 한 종류이다.

 

 

때는 금요일 점심 12시 반 무렵.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가득찼다. 평일임에도 번호표까지 받아야 한다.

5번을 받고 기다려보기로..

이곳은 2층으로 되어 있고 내부가 넓어 다행히 자리는 금방금방 나는 편.

한 10분정도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동안 주문을 할 수 있어 그나마 덜 기다리게 된다.

 

 

사람이 만석이라 사진을 못 찍겠다..

무튼 벽면엔 CNN에 기사가 났다는 홍보와, 음식에 대한 홍보, 사진 등이 걸려 있다.

 

 

후식인 이 두부도 인기많다. 두부라 고소하고 생강꿀을 넣어 달콤하고 맛있는 간식이다.

 

 

착석하면 일단 공기와 젓가락을 서빙한다.

 

 

파인애플 쥬스와 아이스티

멀리서 대나무 빨대를 보고 조금 비위생적이겠다고 생각했다만...

 

 

자세히 보니 종이 빨대 ^^;;;

음! 합격!!

 

 

분짜 하나와 넴 하나를 주문했다.

분짜는 우선 면과 소스가 제공 된다. 고기는 항상 10분은 더 기다려야 함.

기다리다가 면을 다 먹게되는 사태가 생기고, 고기가 나올땐 이미 배가 부름.

 

 

소스를 공기에 덜고, 허브를 떼다가 올리고 면을 적셔 호로록.

모밀면처럼 퐁당퐁당 적셔서 재밌게 먹는 음식이다.

 

 

10분을 기다려 나온 분짜 고기.

분은 면, 짜는 어묵같은 경단을 말하는데,

삼겹살과 경단을 숯불에 구워 서빙한다. 간장소스에 발라져 정말 우리네 입맛에 딱이다.

이 사진이 1인분이다. Bun Cha Ha Noi 가격 66,000동(약 3300원)

 

 

게살 스프링 롤 Nem cua bien 53,000동(약 2700원)

큼직한 네모난 롤을 서빙하자마자 가위로 '+ 모양'으로 등분해 준다.

갓 튀겨낸거라 입천장 데일 수 있으니 조심.

늑맘 소스에 적셔 먹거나 쌈에 싸먹거나 그냥 먹거나 취향껏 편하게 먹으면 된다.

 

메인 메뉴가 이렇게 분짜와 넴 두가지 뿐인 전문 식당이다.

시원하고 위생적인 곳에서 먹고 싶을 때 이 식당을 추천한다.

분짜는 가게마다 비슷하니 이곳이 아니더라도 분짜 간판을 본다면 꼭 드셔보시길.

정말 입맛에 맞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Quan Nem 주소 15E Nguyen Thi Minh Khai, Dist 1, hcmc

영업시간 오전 10시 ~ 저녁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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