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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시내 1군 커피가 맛있는 카페, Les Monts

심심푸리 2019. 3. 13. 19:30

Les Monts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카페지만

시내 중심 Ham Nghi 함니이 거리에 있는 보기 드문 세련 된 카페다.

커피 맛이 좋기로 이미 알려졌으며

필자가 이곳에서 커피 콩을 사다 먹는다.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데, 이탈리아식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엔 달달하고 강한 베트남식 커피를 즐겨 마셨는데 연유에 질린건지

요즘은 한국에서처럼 담백한 아메리카노를 찾게 된다.

그런데 막상 아메리카노라고 주문해 보면 시거나 쓰거나.. 필자 입맛이 고급지지 못해서

부드럽고 향이 좋은 커피를 찾는데 이곳이 딱 취향저격이다.

 

 

머신과 풀오버 형식으로 내려주며, 직원들 소통이나 서비스도 수준급이다.

종종 정장 한껏 정중하게 차려입은 여자 사장님도 보인다.

커피에 대해 막 설명해주시는데 애정이 느껴진다.

 

 

메뉴는 커피는 이렇고 풀오버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간단한 먹거리도 뒷장에 있는데 와플이 맛있다고 추천해준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65,000동

지친 몸이 카페인을 쪽쪽 흡수한다.

부드럽고 따끈한 게 오히려 갈증까지 해소되는 기분.

 

 

시원한 아메리카노 65,000동

따끈한걸 그새 원샷하고 시원한 걸 주문.

역시 아이스가 더 잘 넘어간다. 호치민은 요즘 너무너무 덥다.

 

 

기운차리고 둘러보니 역시나 눈길이 가는 곳은...

 

 

진열된 커피들..

 

 

가까이서 향을 맡아보는 중에 직원이 다가와 어떤향을 원하는지, 어떤 도구로 커피를 내려먹는지 물어보고, 모카포트를 이용한다고 답해주고 추천받은 커피를 한 봉 샀다.

 

가격은 봉지에 적혀있진 않은데, 250g 단위로 포장되어 있고

10만동대부터 20만동중반대 정도다.

 

 

주문과 즉시 갈아준다.

요즘 베트남 카페 내 커피관련 머신들.. 때깔이 범상치않다.

 

 

구입한 커피 250g 190,000동

뭐가 많이 적혀있지만 그저 향이 깊고 부드럽다. 1일 두잔은 거뜬하다.

 

쓴 맛, 신 맛 싫어하는 분들은 여기서 한잔으로 카페인을 보충해보시길..^^

근데 여긴 오후 6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저녁에 많이들 올 것 같은데 왜 그런지는 의문이지만.

 

 

 

 

Cafe Les Monts 주소 51 Ham Nghi, Dist 1, Hcmc

오픈시간 오전 8시 ~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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