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응우엔후에 거리 건강한 식사, Mang's mania 채식식당

채식을 하는 친구 덕에 꽤 많은 채식식당을 가게 되었다.

이곳은 현지인에게 인기만점인 건강한 채식을 제공하는 곳.

1군 중심에 이렇게 소박한 식당이 있다니!

맛뿐 아니라 색감까지 건강한 Mang's mania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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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싸라기 땅이라 조금 특이한 곳에 자리했다고 해야할지..

왼쪽 두번째 Royaltea라는 찻집 2층에 자리했다.

당연히 입구는?? 찻집 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로얄티쪽 돌출간판으로 그래도 이곳이 식당임을 알려준다.

아이고..배고파서 사진이 흔들렸네 ㅜㅜ

 

 

내부는 자연적이면서 군더더기 없다.

생각보단 소박했다.

 

 

그리고 아담하다..

테이블은 6개 정도.

월세가 꽤나 비쌀텐데.

사진에 노란봉투는 배달손님 것으로 포장을 해놓은 것.

수시로 배달도 가는걸 보니 인기있는 곳은 맞는듯.

 

 

메뉴를 달라고하니 저 칠판을 가리킨다.

메뉴는 매일 바뀌나보다. 면과 밥으로 나뉘어 있다.

추천해달라하니 무려 다섯가지나 읊어준다.

음식 메뉴 전부 70,000동

골고루 먹어보자하여 3가지 주문

 

밥은 하얀쌀, 브라운쌀 중에 고를 수 있다.

 

 

코코넛, 버섯, 두부 스튜와 밥 70,000동

약간의 간장소스 그리고 왼쪽은 후추가 아니라 검은깨를 갈았다. 고소할뿐.

한입 먹어보니... 건강한 맛.

베트남스럽지 않게 삼삼하다.

그리고 코코넛과육을 조렸다는 것이 특이하다.

 

 

분리우 70,000동

원래 분리우는 토마토, 게살어묵이 들어가는데

여기엔 토마토, 두부, 두부스크럼블, 버섯이 들어갔다.

시큼하면서 역시 매우 삼삼하다. 아래 면은 적당히 들어 가 있는 건강한 한끼.

 

 

고구마 커리 70,000동

소박한 옐로우커리다. 코코넛 맛이 좀 느껴져 그래도 그나마 강한 맛이라고 봐야겠다.

고구마가 주 재료라 쌀과 더하니 탄수화물 과다 섭취.

고구마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

 

 

밥에 딸려오는 국인데..

자색뿌리가 무엇일까. 고구마는 아니고 비트도 아니고.

뿌리라고 알려주는데 모르겠다.

그보다 고수를 다져 올려서 매우 강한 고수향이 느껴진다.

필자는 고수를 좋아하므로 후루룩 마셨다. 고수외에 크게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11시 반에 방문했는데 불과 10분 사이에 만석이 되었다.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받는데, 아마 삼삼하고 건강한 식재료 덕인듯 싶다.

 

맛집이라고 할 수없지만 정갈한 또다른 자연 채식을 맛보게 되어 내 몸에 선물을 한 기분으로 한끼를 먹었다.

 

 

 

Mang's Mania Vegetarian Restaurant 86 Nguyen Hue, Dist 1, Hcmc (2층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