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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침개 지지미 반쎄오 Bánh Xèo 먹는 방법

심심푸리 2019. 1. 1. 08:00

반쎄오 Bánh Xèo

북부에서는 바잉쎄오, 남부에서는 반쎄오라고 발음에 차이가 있다.

뭐 어떻게 발음하건 찰떡같이 알아듣는 건 베트남의 대표 음식중 하나이기 때문.

 

베트남에 사는 혹은 여행오는 분들은 이 음식에 대해 대부분 알고 계신다.

베트남의 부침개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얼굴보다 큰 큼직한 반달모양의 부침개다.

 

강황을 넣어 노란 쌀가루 반죽을 팬에 넓게 편 다음,

미리 볶아놓은 채소와 해산물, 고기를 올려 반죽을 반으로 접어 완성한다.

재료만 준비되면 후다닥 부쳐먹는 건 금방이다.

 

 

짜잔~ 반쎄오가 나왔다.

엄청 크다. 그리고 속살도 있고 잘라서 나오지도 않는 큰 덩어리다.

생채소도 한켠에 내오고, 소스에, 라이스페이퍼까지!

이쯤되면 고민하게 된다..

이걸 어떻게 먹지????

 

 

필자가 사진 찍은 이 곳은 채식식당으로 채소만으로 속이 채워졌다.

가격은 60,000 vnd

반쎄오 가격은 대부분 이정도 가격이다. 속 재료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튼 아래 주소는 포스팅하지만 필자가 먹어본 반쎄오 중 가장 으뜸인 곳이 이곳으로.

고기나 해산물을 넣은 어떤 식당보다도 이곳이 가장 맛있었다.

호치민에서 반쎄오를 드신다면 이곳으로!!

 

 

*반쎄오 먹는 방법*

1. 접시에 물에 적신 라이스 페이퍼를 깐다.

2. 상추나 겨자잎 등 넓은 쌈채소를 위에 깐다.

3. 반쎄오의 겉껍제기를 뜯어 위에 깐다.

4. 반쎄오의 속재료를 골고루 올린다.

5. 돌돌돌 만다.

6. 늑맘(젓갈) 소스에 찍어 먹는다.

 

 

요것이 4번까지의 과정이다.

혼자 가서 베트남인 점원에게 좀 말아봐달라고 부탁함 ^^...

손에 소독제까지 발라 정결하게 한 다음 말아주었다.

딱 요런 형태로 하면 된다.

사진상 흐릿하지만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banh trang반짱)이 가장 아래 깔려있다.

 

 

그리고 돌돌돌 말아준다.

사진의 상추잎도 좋지만 겨자잎이 살짝 매콤하니 맛난다.

 

 

돌돌돌~ 완성!

이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먹기 간편하다.

 

반쎄오는 펼쳐서 따로 먹기보다는 이렇게 라이스페이퍼에 꼭꼭 싸서 먹어야 제맛을 느낄수 있다.

각종 허브를 올려도 좋고 베트남에선 사계절 채소가 풍성하니까.

딱 건강 샐러드 같은 느낌! 마음껏 먹어도 배부를 지언정 속이 거북하지 않다.

사진보니 또 먹으러 가고싶은..^^

 

 

월남쌈(Goi Cuon고이꾸온)도 똑같은 원리다.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위에 쌀국수와 각종 채소, 새우, 돼지고기를 올려 돌돌 만다.

베트남 사람들은 생선도 라이스페이퍼에 싸먹고, 한국과 같이 쌈요리를 좋아한다. 하지만 한국보다 훨씬 담백한 느낌이다.

 

베트남에선 꼭 이 반쎄오를 먹어보자. 이 방법으로~!

혹시 따로 라이스페이퍼를 주지 않는다면 따로 추가주문도 가능하니까.

라이스페이퍼는 Bánh tráng 반짱이라고 한다. 반짱하면 알아들으니까 꼭 같이드세요^^

 

위 반짱 촬영지: Mani Vegan 현지식 채식식당

주소: 291/2 Vo Van Tan, Dist 3, Hc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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