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생활

베트남 호치민 물가를 알아보자. 노니 가격 본문

베트남 생활 정보

베트남 호치민 물가를 알아보자. 노니 가격

심심푸리 2018. 12. 30. 07:30

사람들이 흔히 호치민으로 여행을 올 때, "환전을 얼마나 해요?"하고 물어보곤 한다.

보통 항공, 숙박을 예약하고 온 경우 하루 미화 50달러면 식사하고 카페가고 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는데, 물론 이 가격은 로컬 가격이다.

 

화폐가 헷갈린다는 사람이 많은데, 색깔이 2만동과 50만동이 색깔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으니 꼼꼼하게 봐야 한다. 2만동이 좀더 짙다는 점. 택시비를 낼 때 50만동을 내지 않도록 주의하자.

택시기사는 분명알겠지만 관광객이 모를 경우 그냥 삼켜버린다는 점.

아래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종류이다. 200동, 500동 짜리도 있지만 딱 봐도 허름해보이니 신경 안써도 된다. 베트남에는 동전은 없다. 모두 지폐로 되어 있다.

 

환율을 쉽게 계산하는 방법은 베트남 돈에서 0을 떼고 반으로 나눈다.

예를 들어 20,000동이면 공을 떼면 2000, 여기서 반으로 나누면 1000. 즉 1000원이다.

200,000동은 공을 떼면 20,000, 여기서 반으로 나누면 1만원인 셈이다.

흔히들 한국돈으로 기준으로 계산해서 물가를 비교해보니 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마사지는 보통 1시간에 팁 포함 30만동(15000원)정도다. 물론 유명한 곳은 40만동(2만원)정도다.

팁 포함해도 1시간 반에 50만동을 넘지 않는다.

초반에 카운터에서 꼭 가격을 물어보고, 팁 포함인지도 물어보면 된다. 바가지를 쓰지 않도록 조심.

 

유명한 연유커피 카페쓰어다의 경우 길거리 커피는 15000동(700원)이며 에어컨이 나오는 카페에서 먹으면 3~5만동정도다. 아메리카노보다 저렴하다. 한번쯤 마시면 지친 여행에서 활력이 된다. 정말 달고 맛있고. 중독되는건 순식간.

 

식당은 천차만별인데. 로컬 쌀국수의 경우 30,000동(1500원)정도에 먹을 수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은 물가가 쎄다. 5~60,000동(2500원정도)다.

그리고 드물게 로컬인데 정말 재료가 실하고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60,000동인데도 아깝지 않을만큼 맛있는 곳이 있다.

한국에서 흥하는 분짜Bun Cha의 경우 50,000~60,000동 정도다.

해산물이 특히나 관광객들이 가는 곳과 로컬이 가는 곳이 차이가 크며.

조만간 8군 로컬 해산물가게를 포스팅 할텐데 거긴 해산물 한 그릇에 2~3만동이면 먹는데 맛도 좋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은 기본 두배이상이며, 그래도 한국보다 저렴해서 많이들 가는데 필자가 봐도 너무하다 싶은 비싼 곳도 많다.

 

택시비는 공항에서 벤탄시장(1군 중심)까지 15만동(비싸도 20만동)이면 온다.

저녁늦게까지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1인 6000동~15000동 정도다. 큰 캐리어를 실을 경우 1인 요금을 더 받기도 한다.

공항에서 벤탄시장까지 비싸도 미화 10달러임을 유의하자. 공항 나올 때 벤 타라고 유혹하고 각종 이동수단으로 흥정하는데 꽤나 비싸게 부른다. 공항 밖을 나오면 택시가 무척 많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비나썬vinasua 이나 마일린 택시는 안전한 편이다.

영어는 통하지 않더라도 주소를 적어서 보여주면 웬만하면 잘 간다. 구글맵을 켜서 잘가는지 확인해봐도 된다.

 

호텔은 저렴한 편이다. 5만원 정도면 무난한 숙소에 머물 수 있고 비싸면 30만원도 하겠지만 여행을 올 경우 1군 Dong Khoi 거리 인근이나 여행자거리 Bui Vien / Pham Ngu Lao 쪽이 편하다.

2군, 5군에도 좋은 호텔들이 있지만 어딜가든 택시를 이용해야하니 시내나 여행자거리쪽을 추천한다.

 

투어는 로컬 시티투어나 메콩강, 꾸찌터널 하루 투어가 만원 안팍으로 저렴한 편이다.

여행자 거리 로컬샵에서 예약하면 코스는 다 비슷하다. 그 중에 규모가 비교적 큰 곳을 보고 예약하면 된다. 요샌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인 전용 투어는 부르는게 값이겠지..

 

과일은 무척 저렴하다. 항상 여름이 호치민도 과일 철이 있어 거리를 가다보면 길에서도 팔고 시장에도 팔지만, 흥정이 자신없다면 Bic C나 Co.op마트, Mega Mart, 백화점 안 마트를 이용하면 바가지는 쓰지 않는다.

과일 종류가 많고 시즌에 따라 달라서 뭐라 표기할 순 없지만 수박은 키로에 만동 정도이며, 망고는 키로에 3만동 정도다. 너무 다양한 과일이 많으니 도전해보시길. 과일중에 가장 비싼 과일은 두리안이며 키로에 만원 훌쩍 넘어간다.

 

마트 투어를 꼭 하시고, 과자나 라면 마트에 대한 정보는 필자의 마트정보를 참고 :)

 

팁은 식당, 호텔에서 팁이 꼭 필수는 아니다. 너무 많은 팁을 줄 필요도 없고 많으면 2만동정도면 충분하다. 원래 베트남이 팁 문화가 필수가 아닌데 관광객들이 많이 오면서 싼 김에 선심쓰는 경우로 어느새 문화가 되어버린듯 하지만 팁으로 부담은 갖지 마시길 바란다.

 

벤탄시장, 사이공스퀘어는 바가지 쓰기 딱 좋은 곳..

커피를 산다면 동커이 Dong Khoi 96번지 Lucky Plaza럭키 플라자 3층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Phuc Long푹롱이라는 로컬커피도 있는데 무난하며 다른 커피들과 과자들도 제법 질 좋은 것들로 구비하고 있다.

사이공스퀘어는 비싼편이므로 눈으로 구경하는걸로 충분. 요즘은 한국분들도 가게를 열어서 물가가 더 오른듯 하다.

 

노니. 다낭에서 상당히 바가지쓰고 구입하시는 분이 많다고 하는데. 꼭꼭 주의하세요!

노니 가루는 500그람에 15만동(7000원~만원)정도면 충분히 구입한다.

다낭산이라고 특별히 좋은 것이 아니다. 관광지라서 바가지를 가장 많이 쓰는 품목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케이스에 더 공들여서 비싸게 팔기도 한다. 베트남은 노니가 무척 흔해서 버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라니, 대부분 약을 치지않아도 잘 자란다. 유기농이라고 10만원 주고 그러지 마세요 ㅠㅠ

부모님께서 여행가실경우 모르고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으니 꼭 인터넷으로 물가라도 알아보고 미리 일러두시길. 여행가서 듣다보면 구입해야 할거같이 홀려서 구입하고 마니까...

특히 노니! 조심하세요!

 

화폐 헷갈리지 않게 항상 조심하고 택시 탈 때는 잔돈이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소량의 잔돈은 꼭 챙기시길 바란다. 베트남은 치안 안전한 곳이니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만 주의하시면 밤길도 안전하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시길. ^^

 

*참고로 호치민이 물가가 쎄고, 하노이 / 다낭 / 달랏 / 푸궉은 호치민보다 저렴하다. 하노이는 베트남 중에서도 저렴한 편에 속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