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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맛집 만원의 행복 OCTO 옥토 스페인 식당

심심푸리 2019. 3. 20. 19:48

호치민 시내에는 점심시간을 공략하는 런치세트 맛집이 꽤 있다.

옥토는 최근에 생긴 레스토랑으로 스페인 레스토랑이다.

평소 가격이 베트남 물가에 비해서 높은 편이지만, 서비스면에서 볼땐 적절하다.

 

OCTO옥토는 타파스 같은 심플한 요리들을 몇 접시 주문해서 맥주를 하기 좋은 곳으로

식사보다는 술을 마시는 분위기. 메뉴 구성도 그렇다.

그런데 런치세트가 생겼다하니 이참에 방문했다.

 

 

 

옥토는 호치민의 상징 비텍스코 bitexco 옆에 위치한 극 시내 중심에 있다.

접근성은 좋지만 3층에 위치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간판이 안보이는 단점이 있다.

 

실내는 바 형태로 테이블과 의자가 높다.

서서 맥주한잔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다.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 아래 다른 베트남 식당들은 이미 만석인데 이곳은 한산.

손님이 나뿐인가.. 도 잠시 곧 만석이 되었다.

어떻게들 알고 오는지..

 

 

옥토의 평소 가격은 10 ~ 20만동 대. 오천원~만원대다.

타파스 몇 접시만해도 몇만원 훌쩍!

그러니 런치가 역시 실속있다.

 

디저트 츄로스는 18만 동이다.

 

 

 

요것이 런치 세트!!

마지막 디저트까지 4코스는 20만동, 3코스는 17만동.

가격 매력적이다. 과연 음식은 어떻게 나올른지!

 

3코스(각각 다르게 두세트)와 맥주를 한 잔 주문했다.

 

 

IPA 맥주 60,000동

오묘한 맛이다. 과일향이라고 해야할까.

호치민의 유명한 수제 맥주 중 하나다.

이곳은 다양한 수제맥주가 있다. 최향껏 주문하면 좋겠다.

 

 

스타터로 나온 수프

음??!?!! 스페인식인가?

스프가 차다.. 찬 스프는 처음 ㅎㅎ

약간 새콤한 걸 보면 요거트도 있고 올리브 오일에 아몬드랑.

 

 

새우크로켓

예상 가능한 맛이다. 새우향이 느껴지는 바삭한 크로켓

 

 

감자 샐러드

익숙한 감자 샐러드. 딱 몇 번에 걸쳐 먹기 좋게끔 서빙.

 

 

감자 가지 오믈렛

따끈하고 속이 알차다. 고기같지만 순수 채식 오믈렛이다.

메인메뉴처럼 따끈하면서 든든한 요리

 

 

메인 오징어 라이스

형태가 아주 익숙하다. 오징어 덮밥의 그 모양

짭조롬해서 메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한국식 오징어덮밥이랑 비슷한데 맵지 않다.

 

 

메인 아몬드 소스 치킨

치킨을 소시지형태로 잘 숙성해서 깔끔하게 서빙한다.

오.. 고급진 느낌이다.

짭조롬 할 수 있는데 잘 구워진 깍둑 감자와 함께 제공하여 딱 알맞았다.

 

전체적으로 구성 괜찮고 정성껏 데코해서 나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한 끼로 충분했다.

다음엔 4코스로 커피도 먹어볼까...

 

벤탄, 비텍스코 근처에 일정이 있다면 OCTO 옥토의 런치를 즐겨보시길!

필자는 다음에 저녁에 맥주와 즐길 예정이다 ㅎ

 

 

Octo 옥토 주소 Level2, 75 Ho Tung Mau, Dist 1, Hcmc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2시, 오후 5시 ~ 저녁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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