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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1군 시내 고급 태국 레스토랑, Mays Urban Thai Dine

심심푸리 2019. 3. 17. 09:30

요즘 베트남엔 인도식당과 태국식당 열풍이다.

인도식당은 여행자 거리에 밀집해 있는 반면,

태국식당은 고급진 중심 금싸라기 땅에 제법 화려하게 오픈한다.

태국에서의 정책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음식을 전파한다고 듣긴했는데,

한국도 그렇지만 베트남 또한 고급진 태국 레스토랑이 많다.

 

May는 호치민 1군 중심 Dong Khoi 동코이 거리에 위치한 깔끔한 태국 식당이다.

규모도 규모지만 테이블, 식기류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곳.

조용하게 맥주나 와인 한 잔 하며 수준높은 태국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저녁 무렵 방문했다. 금요일 퇴근 후의 시간인데 한산한 편이다.

그에 비해 레스토랑은 넓고 넓다. 야외석도 갖춰져 있다.

 

 

큼직한 앞접시. 얼굴보다 더 큰..

 

 

웰컴 음식.

입맛을 돋우기 위한 작은 튀김조각과 한입에 털어 먹는 음료다.

 

 

일단 타이거 생맥주로 빈 속을 시원하게.

 

 

메뉴는 태국의 웬만한 음식은 다 있다.

똠얌꿍(315,000동), 샐러드류, 볶음밥, 핫팟, 생선요리, 커리 등.. 가격은 한 접시 만원부터 시작한다.

 

새우 팟타이 195,000동

큰 새우가 먹음직스럽게 장식되어 서빙된다.

일반적인 넙덕한 면이 아니라 잡채 굵기의 면으로 볶아져 나온다.

부추를 자르는 작두와 제공되는데 직원에게 물어봐도 잘리지 않는다. ㅎ

팟타이는 추천!

 

 

채식 그린커리.. 가격이 15만동 전후 (정확히 기억이..ㅎ)

각종 채소가 든 그린커리. 코코넛향과 잘 어우러진 담백한 맛의 카레다.

인도식도 좋지만 태국식은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로티와 쌀국수면이 함께 서빙되고 그릇에 면을 담아 커리를 비벼먹으면 굳!

 

 

파파야 샐러드 195,000동

이건 조금 아쉬운 것이. 맛이 짠 편이었다.

파파야 샐러드가 익숙해서 주문했는데 이 식당은 담백한 편인데도 짠맛이 강했다.

그냥 먹었는데 주문시 담백하게 해달라고 하면 좋을듯.

샐러드에 젓갈소스가 들어가는 것이 조금 과했던 듯싶다.

양은 만족스러운 편.

 

 

파인애플 볶음밥 155,000동

파인애플 위 수북하게 담겨나오는 볶음밥.

캐슈넛, 다진햄, 닭고기 등 고명도 한가득이다.

혼자 먹기엔 많고 여럿이서 한입씩 나눠먹으면 좋은 메뉴.

 

 

함께 간 지인이 똠얌맛을 선호하지 않아 똠얌꿍을 주문하진 않았는데 똠얌꿍도 맛있게 요리해주는 곳이다.

시내에서 조용하게 태국음식을 즐기고 싶을 때 위치면으로나 분위기로 Mays를 추천한다.

 

 

 

Mays 주소 Level2, 2-6 Dong Khoi, Dist 1, Hcmc (동코이 길 끝 건물 3층에 위치)

운영시간 오전 10시 ~ 저녁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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