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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맛보는 소금커피, 호치민 카페 L'amant

심심푸리 2019. 1. 11. 14:44

 

베트남에서 처음 카페쓰어다(연유커피 cafe sua da)를 맛 본 이후

커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한국에선 그저 커피는 쓰다, 믹스커피는 달다 였는데,

베트남에선 연유커피, 에그커피, 코코넛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커피를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소금커피(cafe muoi)를 맛보러 L'amant cafe에 갔다.

라만트카페라고 읽어야 할까? 베트남스러운 이름은 아니지만, 베트남 커피다.

커피 공장은 플레이쿠 Pleiku시에 있다고 한다.

플레이쿠에 한 곳, 호치민에 한 곳 이렇게 쇼룸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쇼룸은 호치민 시내의 중심 윙후에 Nguyen Hue 광장에 위치해 있다.

 


입구에 비해 들어오니 꽤나 넓은 내부.

조명도 적당하고 엔틱스러우면서 고급진 분위기다.

 

한 켠에 커피 쇼룸을 운영하는데, 콩 / 파우더 형태로 커피를 판매중이다.

사용하는 머신에 따라 다른 크기의 입자로 구입가능하다.

캡슐, 1회용 드립식으로도 제품이 있어 기념품으로도 좋을 듯 하다.

커피 파우더는 500그람에 98,000동,

1회용 드립은 10개에 135,000동으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아늑한 실내.

저녁에도 책을 읽기에 적당하게 조명이 적절하고 따스해보인다.

 

 

커피관련 메뉴판.

저기에서 Salted Caramel이라는 소금커피를 주문했다. 가격 95,000 vnd

 

원하는 드립으로 내려주는 좀 더 전문화 된 커피도 있다.

커피 매니아에게 입소문 좀 탈듯... ^^

물어보면 커피 설명도 해준다.

 

빵도 몇 가지 있으며, 식사류도 있다.

관광객들은 주로 식사와 함께 겸하는 분위기.

이렇게 실속있는 콤보세트도 있다.

 

COLOMBIA 100,000 vnd

프레스 형식으로 주문했다. 주문하면 시간이 꽤 걸리긴 한다.

조금 시큼하면서.. 필자는 커피맛을 잘 모르므로, 지인의 커피 한모금 시음만..

양은 꽤 많다.

 

SALTED CARAMEL 95,000 vnd

내가 주문한 소금 커피.

단순히 소금만 있는건 아니고 카라멜도 함께라 진정한 단짠의 정석이다.

 

한모금 하는데, 1차로 짠맛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마지막은 달콤하게 끝난다.

맛있다..ㅠㅠ

충분히 중독성이 있는 커피, 이 맛을 알게되어 큰일났다는 생각이 드네 ㅎ

 

소량의 소금은 신맛을 감소시켜 단맛을 강화한다고 한다.

설탕보다 영양손실이 적어 수박 등 과일과 소금을 함께 먹기도 한다.

 

시내에서 누군가 분위기 있는 곳에서 커피 마시고 싶다고하면 망설임 없이 이곳을 소개할 듯.

L'amant cafe는 26년 동안 커피를 수출하고 있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알짜 브랜드다.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이 커피를 추천한다.

 

L'amant coffee 주소 12 Nguyen Hue, Dist 1, Hc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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