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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입성시 필요한 것! 베트남에 왠만한 건 다 있지만, 베트남에 없는 것

심심푸리 2019. 1. 24. 20:32

불과 몇 년 사이에 두고 한인들 수가 어마어마하게 늘었다.

여행자도 물론, 달랏에도 예전엔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자유여행 하시거나 사시는 분도 제법 보인다.

보통 주재원으로 파견을 나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녀가 있어도 없어도 이삿짐을 쌀 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그래서 조금 도움이 될까하여 한국에서 가져오면 유용한 몇 가지를 추려보고자 한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참고만 해주시길^^

 

 

1. 책 / 이북리더기(지역 도서관 가입)

한국 서점, 도서관이 없다. 한인학교에 도서관이 있다고 하지만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곳에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시간을 내서 방문하기도 생각보다 어렵다고 한다.

여가시간을 활용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을 구하러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한국에서 주문하니 배보다 배꼽이 크고,, 해상택배로 받자니 적어도 한 달 걸리는 기간을 기다리기도 어렵더라. 물론 여전히 택배로 주기적으로 주문하지만 말이다.

여전히 책을 종이라고 고집하는 분들이 많지만, 타국에 사는 특성상 필자는 이북리더기를 추천한다. 알라딘, 예스, 교보 등에서 판매하는 국내 리더기 중 하나를 쓰고 있는데, 종이책보다 절반은 저렴하거니와 할인쿠폰이나 적립금도 왕창 제공한다.

그리고 가장 꿀팁은.. 한국에서 지역 전자도서관을 무료로 가입하고 오는 것이다. 필자가 가입한 지역 도서관의 경우 일주일 간 책을 빌릴 수 있다. 폰이나 리더기로 알차게 보고 있다. 수만권의 이북을 공짜로 볼 수 있고 일주일 지나면 자동 반납이 되니 방문할 필요도 없고. 경제적이면서 지루할 틈 없이 행복한 독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

 

 

2. 수건, 의류

베트남에도 물론 수건과 의류가 있지만 질이 아쉽다. 천의 질이 한국에 비할 바 못 된다. 한국에서 구입하는 옷들이 베트남에서 많이 생산이 된다고 해도 내수용이 아니므로 구입하려면 결국 한국에서 구입해야 하더라.

한국은 기본적으로 옷감이 질이 좋으므로 오래 입을 수 있다.

수건도 이곳에서 구입하니 물을 흡수한다기 보다는 털어낸다는 느낌이다. 수건은 한국에서 기념품으로 나눠주는 수건이 최고...!

 

 

3. 화장품

베트남 생산 화장품들이 있긴한데 현지인도 잘 안쓰더라.. 한국화장품이 대세다. 라네즈, 미샤, 스킨푸드, 페이스샵, 더샘 등 많은 브랜드가 베트남에 이미 자리를 잡았지만, 어디까지나 베트남에서 볼 때 한국화장품은 수입품. 세금이 많이 붙어 가격이 두배, 세배를 호가한다. 한국에선 세일때 사면 더 저렴한데 말이다.

출국할때 면세도 잔뜩 털어서 1년치 화장품은 쟁여 쓰시는 걸 추천한다.

 

 

4. 신발

브랜드 신발도 많지만 한국의 어느시장에서 사도 편안한 착용감의 샌들, 구두를 고르는 즐거움이 없다는 점. 고가의 에코ECO 아니면 중가의 알도ALDO 여기에도 있지만 간편하게 신을 실속있는 신발을 찾기가 어렵다.

한국은 디자인도 예쁘고 착화감도 좋은 여름신발이 많으니 데일리 신발은 한국에서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5. 샤워기 필터

수도관이 오래 된 베트남은 녹물이 많다고 한다. 파이프가 오래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이 있다고들 하여, 특히 양치는 생수로 꼭 하여서 잇몸 망가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샤워해드를 필터가 들어 있는 해드로 바꾸어 주기적으로 필터를 갈아주자.

베트남에도 있지만, 한국만큼 다양하고 실속형으로 저렴한 것을 찾기는 어렵다.

 

 

6. 쿠쿠밥솥

쿠쿠가 베트남에도 있지만 한국가격의 두배다. 압력솥, 압력밥솥은 이삿짐에 넣는 것이 경제적이다. 현지에도 풍년솥이 있지만 가격이 많이 비싸므로 한국에서 튼튼한걸로 구입해서 해상택배로 부치는 것이 경제적이다. 대체적으로 전자제품은 한국 구입품이 좋긴 하다. (휴대폰은 예외)

 

 

7. 문구류

한국문구류가 확실히 실속있고 예쁘다. 여긴 정말 투박하면서 가격또한 만족스럽지 못하다. 특히 다이어리, 노트, 팬류는 한국에서 필수로 해마다 구입한다. 베트남에 한인문구샵이 있지만 역시나 물 건너와 가격이 다르며 종류도 제한적이다.

 

 

* 굳이 안사와도 돼요.

상비약 - 벌레약도 현지에 강화된 현지약이 낫고, 약 개발 기술이 부족한 베트남은 미국, 독일 등에서 좋은 약들을 더 많이 구비하고 있다. 한국과 같은 제품도 베트남이 훨씬 저렴하다.

 

조미료, 된장, 고추장 등 - 식재료는 한국마트나 현지마트에 다 있다. 고추장도 물론.. 베트남에 한국이 뿌리 내려 웬만한 건 다 구입할 수 있다.

 

청소기, 후라이팬, 그릇 등 - 현지에 테팔이며 괜찮은 도자기브랜드도 많고 청소기도 가격이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필자는 삼성 청소기를 잘 쓰고 있다.

 

컴퓨터 - 여기도 조립식 델 컴퓨터도 있고 현지컴퓨터샵에서 잘 조립해서 가져오고 잘 쓰고 있다. 한글 키보드도 한국마트에서 판매한다.

 

휴대폰 - 삼성휴대폰을 구입한다고 해도 현지에서 구입해야 무상AS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더 다양하고 가격또한 합리적이다. 한국에서 사온 폰은 문자도 단문만 가능해서 오히려 불편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기 마련이지만, 다들 한국 한번 가면 무언가 왕창 담아 오는 것을 보면 한국에는 무언가가 있다!

그렇다고 너무 쟁이면 결국 남게 되고 주변에 나눠주게 되지 적당히 욕심부려서 윤택한 베트남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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