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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 공포] 돼지 제품 및 쌀국수 조심하세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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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 공포] 돼지 제품 및 쌀국수 조심하세요.

심심푸리 2019. 3. 15. 11:11

 

베트남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베트남산 돼지고기 제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베트남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국가들은 전면 수입금지 조치에 들어갔다. 돼지고기 제품(가공, 조리제품 포함)을 소지하고 입국하는 것 또한 금지되었다.

 

베트남 현지에서 폐사된 돼지고기가 저렴한 값에 유통되면서 이를 먹고 감염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치사율이 100%라고 알려져 있다. 일명 돼지콜레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방역조치는 물론 이미 전염되어, 폐사된 돼지들은 땅에 묻어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제때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빠르게 전염이 확산되고 있다.

 

호치민시 당국은 북부 도시 Hải Phòng에 아프리카 돼지 인플루엔자가보고 된 후 정부 기관 및 지방 정부에 돼지 질병 퇴치를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Chi District의 Cai에있는 Xuyên Á 도살장은 보통 약 1,300 마리의 돼지가 매일 도살되고 있다.

 

북부 지방의 돼지 가격이 킬로그램 당 8,000 ~ 10,000동에 불과하기 때문에 값싸게 구입해 공급한 것이 더 큰 화근이 되었다.

이 돼지들은 Tińn Giang, Vĩnh Long 및 Long An의 메콩 델타 지역의 도축장으로 이송되어 각 지역에 판매되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호치민시에서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아직보고되지 않았지만 질병 확산을 통제하기위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밝혔다. 시의 동물 축산과에 따르면, HCM시에는 약 274,000 마리의 돼지를 가진 3,900개 이상의 농가가 있다.

 

어제 만난 현지인도 돼지고기를 조심하라며 구입은 시장에서 하지 말고 마트에서 꼭 구입하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슈퍼마켓이나 식품점의 돼지고기 판매량은 급증했다.  Vissan, Nam Phong, SagriFood, Coop Mart는 샘플을 무작위로 검사하며 선도가 좋은 식품을 공급하여 VietGAP 기준을 충족하므로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편이라고 한다.

 

베트남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쌀국수는 돼지뼈를 우려 육수를 내는 데 이런 길거리 쌀국수 가게에 감염된 돼지고기와 뼈들이 대량 유통되었다고 하니 당분간 쌀국수도 조심하셔야 한다.

 

베트남이 하루하루 다르게 발전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고 부의 어두운 이면 중 이 부분도 한 부분으로 생각된다. 돈을 위해 윤리를 져버리는, 눈 앞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안타깝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돼지가 세 번째로 많은 나라가 되었다.

로컬 쌀국수 및 돼지고기 관련 음식을 조심하고, 슈퍼마켓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돼지 고기를 구입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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